영남대 천마인재학부생 3명이 국비 1천만원이 지원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최근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의생명과학전공 2학년 이지훈(21), 최우석(20), 유의현(20)씨 등 3명이 제출한 '근육줄기세포의 이형분화기전(機轉)에 대한 연구'를 지원 과제로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1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구과학고 출신의 이씨를 비롯해 최씨와 유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과학부로 활동하면서 각종 과학행사에 참가해온 '과학 마니아'들이다. 연구과제인 '근육줄기세포의 이형분화기전'은 우리 몸의 약 40%를 차지하는 '근육줄기세포'를 대상으로 '이형분화'(trans-differentiation)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연구한다. '이형분화'는 근육줄기세포가 단순히 근육세포가 아닌 다른 성격의 세포로 전화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씨 등은 "연구 주제 및 계획을 세우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하는 과정 자체가 큰 공부였다"며 "국비 지원을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포항 찾은 한동훈 "박정희 때처럼 과학개발 100개년 계획 세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