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생이 국비 연구과제 수행

영남대 학생 '근육줄기세포 분화'연구 1천만원 받아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의생명과학전공 최우석, 유의현, 이지훈(왼쪽부터)씨가 국비 1천만원이 지원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의생명과학전공 최우석, 유의현, 이지훈(왼쪽부터)씨가 국비 1천만원이 지원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영남대 천마인재학부생 3명이 국비 1천만원이 지원되는 연구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최근 영남대 천마인재학부 의생명과학전공 2학년 이지훈(21), 최우석(20), 유의현(20)씨 등 3명이 제출한 '근육줄기세포의 이형분화기전(機轉)에 대한 연구'를 지원 과제로 선정했다. 이들은 향후 6개월간 1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대구과학고 출신의 이씨를 비롯해 최씨와 유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과학부로 활동하면서 각종 과학행사에 참가해온 '과학 마니아'들이다. 연구과제인 '근육줄기세포의 이형분화기전'은 우리 몸의 약 40%를 차지하는 '근육줄기세포'를 대상으로 '이형분화'(trans-differentiation)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연구한다. '이형분화'는 근육줄기세포가 단순히 근육세포가 아닌 다른 성격의 세포로 전화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씨 등은 "연구 주제 및 계획을 세우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하는 과정 자체가 큰 공부였다"며 "국비 지원을 받는 만큼 최선을 다해 연구에 몰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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