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의 용병 공격수 안델손이 첫 선을 보인다.
대구FC는 21일 오후 3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의 K-리그 4라운드에서 브라질 출신 용병 안델손을 출격시켜 울산의 골문을 열 태세다. 이날 K-리그에 데뷔하는 안델손은 일본, 코스타리카 등의 프로에서 10여년간 활약한 베테랑 공격수로, 플레이가 영리하고 골 결정력도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FC는 시즌 개막 후 3연패에 몰린 팀을 안델손이 화끈한 골 사냥으로 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안델손은 국내 선수와 짝을 이뤄 투톱으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의 용병 까르멜로도 이 경기에서 K-리그에 데뷔할 예정이다. 까르멜로는 콜롬비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로, 국내 최고의 용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영진 대구FC 감독은 "안델손의 컨디션이 괜찮아 이번 경기에 선발 또는 교체 출전시켜 기량 및 국내 선수들과의 호흡을 점검하고 국내 리그에도 적응시킬 계획"이라며 "전력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선 정신력에서 앞서고 육체적으론 한 발 더 뛸 수밖에 없는데 선수들도 지난 경기와 같은 어이없는 실점으로 패하지 않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C는 울산과의 역대 전적에서 4승6무13패로 뒤지고 있다. 2008년 4월 16일 이후 5연패를 당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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