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사장 조환익)는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대구시·경상북도와 함께 '국제 수송기계부품산업전(Global TransporTech) 201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자동차 및 중장비·상용차 부품업계를 선도하는 200여개사가 전시하고 해외에서는 포드·푸조·BMW 등 300여개사의 관계자들이 부품 구매를 위해 전시장을 찾는다.
특히 세계 최대 완성차 메이커인 도요타의 리콜사태 파문으로 국내 자동차부품 업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게 돼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해외 초청 바이어와 국내 전시업체 간 맞춤형 상담 주선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국내 부품업계의 신규 수출기회 창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또 개막일부터 '도요타 사태가 글로벌 자동차 시장과 우리 부품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패널 토론회도 잇따라 열린다.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들의 구매전략 설명회도 개최돼 국내 참가자들에게 세계적인 트렌드 읽기와 수출기회 포착이라는 기회를 함께 제공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송기계부품의 명품 브랜드 행사로 자리 잡은 국제 수송기계부품산업전은 올해로 4회째다. KOTRA는 지난해까지는 경남 창원에서 개최했으나,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업계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행사를 대구EXCO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OTRA 김상철 주력산업처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부품기업들이 완성차 메이커의 본사·해외 생산·아웃소싱 거점을 연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을 아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명품 이벤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봉대기자jinyoo@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