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시당·경북도당이 22일 6·2지방선거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후보 공천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공천 접수를 마감한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23일부터 공천 접수 서류 분류와 분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 심사 체제로 전환했다. 대구시당은 26일 공천심사위를 열고 경북도당은 25일 첫 공심위를 열 계획이다.
◆기초단체장=8개 구·군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대구는 30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06년 지방선거의 경쟁률 4.4대 1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수성구청장 공천에 7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이 보였고, 동구청장과 남구청장, 달서구청장과 달성군수 공천에 각각 2명씩 신청해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북구청장, 서구청장, 중구청장 공천에 각각 5명이 각각 신청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성 공천신청자는 중구에 윤순영 현 구청장이 공천을 신청했고, 수성구에 무명의 송정오 한의사가 공천을 신청해 눈길을 끌었다.
23개 시·군 기초단체장을 선출하는 경북은 75명이 공천을 신청해 평균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지방선거 경쟁률은 4.6대 1이었다. 영주시장과 칠곡군수 공천에 7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포항시장과 청송군수, 군위군수에 각각 박승호 시장과 한동수 군수, 장욱 한나라당 경북도당 운영부위원장이 단독 신청하면서 가장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예천군수 공천 6명, 경주시장 공천에 5명이 각각 신청했다. 여성 공천신청자는 한명도 없었다.
◆광역의원=26명을 뽑는 대구시의원 공천에 81명이 신청해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동구1, 동구4, 서구1, 북구1, 북구3, 달서2 등 6개 선거구에는 1명씩만 공천을 신청해 큰 변수가 없는 한 공천이 유력해졌다. 수성구2 선거구에 9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남구2 선거구에 8명이 신청해 뒤를 이었다. 여성 공천신청자는 정순천 대구시의원을 비롯한 13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52명을 선출하는 경북도의원 공천에는 116명이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단독 신청 선거구는 포항4, 구미1·2·3, 김천1·2, 영주2, 예천2, 경산3, 청도1, 영양, 영덕2, 울진1·2 등이었다. 의성2와 청송선거구에 각각 6명씩 공천을 신청했고, 경주4 선거구는 5명, 포항6 선거구는 4명이 각각 공천을 신청했다. 여성은 11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기초의원=102명을 선출하는 대구 기초의원에 236명이 공천을 신청해 2.3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서구 나선거구에 10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중구 나, 동구 라, 수성구 아선거구에 각각 8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여성은 25명이 신청했다. 247명을 선출하는 경북 기초의원에 476명이 공천을 신청해 1.9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단수로 신청한 지역은 한 곳도 없었고, 김천 마선거구에 11명이 신청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봉화 다 9명, 청송 나 9명, 포항 나, 문경 다, 청송 가선거구에 각각 8명씩 공천을 신청했다. 여성은 21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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