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이 1차산업 중심의 농업 구조를 가공·생산·유통 등 2·3차산업의 농·산업 형태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를 이끌 수 있도록 농촌산업 재편에 나선다.
군은 WTO와 FTA 등 세계 시장 질서와 농촌 경제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안정적인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의성농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2020년까지 지역의 농·산업을 1차 생산 부문 및 가공, 서비스 연계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의 50%까지 끌어올리기로 한 것. 이를 위해 1단계로 기반조성기와 잠재력 극대화·조직화, 2단계로 시장성과 가시화를 위한 도약기, 3단계로 비전 구현을 위한 성숙기 등 3단계로 나눠 의성 농·산업의 장기적 발전 비전을 수립했다.
군은 비전 달성을 위한 방안으로 ▷마케팅 보드 체계화 ▷의성 농업의 체질 강화 ▷생산자 조직력 강화 ▷품목별 이원화 전략 등 틈새시장 공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김복규 군수를 비롯한 분양별 농업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농산업 발전 전략 수립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쌀 가공기술 확대, 마늘·양파·사과·복숭아·자두의 유통 채널 확대와 고품질 재배기술 확산, 고추 원예 브랜드사업 참여, 조직력 및 기술 향상, 축산, 시설원예의 생산 및 유통 기반 확대 등 주요 품목별 발전 전략과 추진 과제가 제시됐다.
김복규 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농산업 발전 전략을 수립, 선진농업군으로 거듭나기 위한 각 분야별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군정에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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