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공고가 레슬링 명문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경북공고는 20~23일 경남 김해체육관에서 열린 제28회 전국회장기타기 레슬링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연은 자유형 97kg급, 류호민은 자유형 91kg급, 이승봉은 자유형 63kg급, 김민석은 그레꼬로만형 91kg급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경구중에서 진학한 신입생 박창준은 자유형 42kg급에서 고교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김준석(97kg급)과 이현동(85kg급)은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전관왕을 차지한 김지연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공고는 지난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금2, 은1, 동3개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 처음 열린 회장기까지 휩쓸어 고교 최강임을 과시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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