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상공회의소는 23일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회원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용표 대구지방국세청장을 초청해 '잘사는 나라, 따뜻한 나라, 행복한 나라'라는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
공 청장은 이날 강연에서 "지난 60년간 우리나라는 1945년 해방과 48년 분단, 50년 한국전쟁, 60년 절대빈곤, 70~80년 오일쇼크, 80년 노사분규 등 어렵고도 불리한 여건이 계속됐지만 우리에게 적합한 제도와 정책을 환경변화에 따라 적절히 선택하고 온 국민이 합심단결해 지금은 세계 12대 경제대국이자 9위의 무역국가로 성장했으며 세계에서의 우리나라 입지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 청장은 이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녹색산업이 중요하며 캐나다 출신으로 태양서커스의 창시자인 '기 랄리베르테'의 성공사례와 10억장 이상의 음반판매로 135조원의 매출을 올린 비틀스, 해리포터 시리즈로 1조1천300억원의 부를 창출한 조앤 K. 롤링 등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예술, 문화, 콘텐츠 산업에 역점을 둘 것을 강조했다.
또 공 청장은 "올해 대구국세청의 국세행정운영방향을 '투명한 세정으로 신뢰받는 국세행정'으로 정하고 세수확보와 관련해 인위적인 세수확보 정책은 가급적 지양하고 기업 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통한 자연스런 세수 증가를 위해 매진하겠다"며 "위법, 불'탈법, 지하경제 등 고소득 불법탈루세액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세금환수 및 엄정처벌 방침을 세워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세행정을 펼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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