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돈촌'은 최 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지리산 흑돼지 영농조합법인 육가공공장에서 고기를 가져오기 때문에 가격이 비교적 싼 편이다. 삼겹살은 7천원, 참갈비는 5천500원 수준. 하지만 최 사장은 구워 먹는 고기 외에 양 많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로 '뼈찜'을 추천했다.
'뼈찜'은 가족 단위(4명 기준)로 왔을 때 모듬 한마리와 함께 시키면 딱 좋은 메뉴. 특대(大)짜와 중(中)짜가 있는데 중짜만 시켜도 4, 5명이 먹기에 충분하다. 대식가가 끼어 있다면 대짜를 시키면 된다. 가격은 대짜가 1만2천원, 중짜가 8천원.
'뼈찜'은 돼지 뼈와 뼈에 발린 고기를 콩나물, 파 등 각종 야채와 함께 아구찜처럼 버무려 매콤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최 사장은 "흑돼지만 구워 먹으면 다소 밋밋하기 때문에 부담이 적으면서도 충분히 입맛과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 메뉴를 준비했다"며 "양도 넉넉하기 때문에 다른 가게보다 조금 적은 양으로 주문해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