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밀애
감독:류훈
출연:유지태, 윤진서
등급:18세 관람가
쌍둥이 형제와 한 여자의 비극적인 삼각관계를 그린 영화. 결혼 2개월 만에 불의의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 진우(유지태 분)를 간호하는 연이(윤진서 분)의 일상은 시든 꽃처럼 무미건조하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랜 외국 생활을 마치고 진우의 동생 진호(유지태 분)가 귀국한다. 진우와 꼭 닮은 얼굴, 꼭 닮은 목소리, 모든 것이 같은 모습에 연이는 혼란스러운 가운데 미묘한 떨림을 느낀다. 진호 역시 생기를 잃은 채 살아가는 연이를 보며 어느새 연민 이상이 되어버린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결국 서로에 대한 이끌림을 감출 수 없던 그들의 위험한 사랑이 시작된다. 하지만 그들의 위태로운 사랑도 잠시.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진우가 기적적으로 깨어나면서 세 사람의 사랑은 파국으로 치닫기 시작한다. 상영 시간 111분.
◆ 콜링 인 러브
감독:제임스 도드슨
출연:제시 멧칼피, 슈리야
등급:15세 관람가
봄을 맞아 찾아온 마법 같은 로맨틱 코미디. 인터내셔널 카드사 상담원인 프리야(슈리야 분)는 우연히 전화 상담을 하던 중 뉴욕의 광고 디렉터인 고객 그랜저(제시 멧칼피 분)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한 프리야는 그랜저의 사진을 검색하고, 업무를 핑계 삼아 잦은 전화를 걸게 된다. 그랜저 역시 상냥하고 자상한 프리야가 맘에 드는 눈치. 둘은 급기야 만남을 약속하게 되고, 프리야는 일생일대의 로맨스를 찾아 샌프란시스코로 떠난다. 인도녀와 뉴욕남이 전화 하나로 목소리에 반하는 마법 같은 사랑이야기. 발랄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 유쾌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즐겁게 하는 영화다. 상영 시간 1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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