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호 경북대 명예교수의 연간집 '한일 언어문화연구 13집'이 출간됐다.'왜어유해'와 '일어유해'의 표기형 비교분석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동물명 비교 고찰, 양국 동사의 사역, 수동, 가능의 상관관계 분석 등을 싣고 있다. 특별기고로 독립선언서 번역의 변, 성경 언어의 표현과 치유언어 등을 실었다.
이번 호에서는 특히'신문에 보도된 한일역사일고'를 통해 동해와 일본해의 역사,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의 탈영 등을 다루고 있으며, '대마도가 한국땅' 이라는 옛 지도와 자료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 '대마도가 한국땅이었다'는 기록은 1756년 6월 일본 지리학자 모리고안이 에도 막부의 명령을 받아 제작한 '대마여지도'를 비롯해, 대마도 원주민들의 한글 사용 기록 등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377쪽,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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