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 여성복 패션의 화두는 복고풍이다. 지난해에 유행했던 1980년대 복고풍 패션에 한결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90년대 스타일이 가미된 패션이 거리를 점령할 전망인 것.
파리와 밀라노, 런던, 뉴욕 등 해외 유명 4대 컬렉션을 통해 본 올봄 패션은 ▷80년대 미니멀리즘 ▷바다에서 영감을 받은 스포티룩 ▷관능적인 로맨틱룩 ▷편안한 느낌의 밀리터리룩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된 에스닉 등 5가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패션브랜드 '더 윌'(The Will)이 선보인 올봄 패션은 이 같은 전세계적인 패션 흐름을 충실히 반영했다. 한층 섬세하고 세련된 컬러와 소재에 다소 과장된 실루엣과 정교한 디테일로 여성스러움과 창의적인 스타일을 모두 갖추고 있는 것.
특히 허리 라인이 부각될 것으로 보고 짧은 자켓으로 허리 라인을 강조하고 높아진 허리선을 돋보이게 하는 벨트를 중요한 패션 액세서리로 강조했다. 특히 단지 패션에 그치지 않고 데님이나 체크 등 복고적인 원단의 사용도 늘렸다. 관능적인 로맨틱룩이 유행함에 따라 그린과 핑크, 베이지 등 부드러운 컬러와 블랙, 화이트, 레드, 오렌지 등 화려하고 강한 색감의 조화를 통해 여성스러움을 표현하고 있다. 또 다양한 레이스와 러플 장식, 새틴, 실크 등 매끄러운 소재와 은은하게 프린트된 쉬폰, 인조가죽 등을 통해 편안하고 부드러운 실루엣을 강조한 제품들을 내놓았다.
남들 시선을 의식하는 패션보다는 소박하고 활동성이 좋은 옷을 선호하는 경향에 따라 화려한 드레스보다는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옷들도 전면에 내세웠다. 더 윌 관계자는 "나이에 관계없이 형태감보다는 컬러감을 중시한 다양한 아이템에 수공예 장식으로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 윌은 대백프라자와 대구백화점, 동아백화점 본점 등 백화점과 올브랜 등 아울렛, 지역별 특판점에서 만날 수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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