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통 유럽형 로드숍 쇼핑도 나들이처럼…퀸스로드

정통 유럽형 로드숍을 표방한 퀸스로드는 햇살 따뜻한 봄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 삼아 쇼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
정통 유럽형 로드숍을 표방한 퀸스로드는 햇살 따뜻한 봄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 삼아 쇼핑을 즐기기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

정통 유럽형 로드숍을 표방한 퀸스로드. 12개 동의 건물에 100여개 매장이 널찍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햇살 따뜻한 봄날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들이 삼아 쇼핑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여건을 갖췄다.

퀸스로드 관계자는 "스트리트 매장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쾌적한 환경에서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유럽 사람들이 복잡한 백화점형보다는 스트리트 매장을 선호하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라고 밝혔다. 사실 퀸스로드는 쇼핑공간이라기보다 하나의 거대한 공원과도 같은 느낌이다. 바로 옆에 있는 1만여평의 공원에는 작은 무대와 편의시설, 체육시설, 분수 등을 갖추고 있어 물건을 사기 위해 바쁘게 걸음을 옮기는 것이 아니라 마치 산책을 나온 듯 편안하게 매장을 돌아볼 수 있다.

또 로드숍 매장은 여느 백화점형 매장에 비해 매장당 면적이 넓기 때문에 각 브랜드마다 내놓는 다양한 제품들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브랜드별 특성을 최대한 부각시킨 디스플레이에서부터 고객 시선에 맞춘 진열 방법까지 고려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고객이라면 스트리트형 매장이 훨씬 쇼핑에 유리하다.

2007년부터 시작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적립률을 자랑한다. 카드와 현금에 관계없이 5%까지 적립되며, 1만포인트가 되면 현금처럼 바로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최근에는 포인트 멤버십 가입 고객들을 대상으로 월간지 '좋은 생각'을 매월 4천부씩 무료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과거 퀸스로드에서 직접 펴내던 퀸스로드 매거진을 대신해 고객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글을 배달하기로 한 것. 퀸스로드 관계자는 "퀸스로드 매거진은 직접 만든 쇼핑 정보라는 점에서 인기가 높았지만, 요즘은 인터넷 등을 통해 워낙 쉽게 정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글을 통해 여유를 선물하기로 방침을 바꾼 것인데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궂은 날씨로 뜸해졌지만 하반기부터는 중앙문화광장에서 다채로운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퀸스로드 관계자는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중앙문화광장은 퀸스로드만의 자랑"이라며 "올해도 어김없이 대구경북가요제와 벼룩시장, 야시장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쇼핑만이 아닌 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개점 7주년을 맞는 퀸스로드는 다음달 4일까지 개점 기념 사은대잔치를 펼친다. 행사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시 섬유유연제 세트, 20만원 이상 구매시에는 아로마 천연비누 세트를 증정한다. 또 각 카드사별로 다양한 사은품도 마련돼 있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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