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비행사 권기옥(1901~1988)은 평안남도 평양에서 4녀1남 중 둘째로 태어났다. 아들을 바랐던 아버지는 기옥을 '갈례'라 불렀다. '갈례'는 얼른 가라, 죽으라는 뜻이다. 권기옥은 곡예 비행을 하러 조선에 온 아트 스미스의 비행을 보고 비행사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독립운동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고 중국으로 건너가 남자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비행학교에 여자로서 최초로 입학하게 된다. 폭탄을 안고 일본으로 날아가리라는 다짐으로 비행 훈련을 하고 드디어 힘차게 하늘을 날며 꿈을 이루어 낸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