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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준 2연패 노려…2시간 6분대만 3명 출전

2010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 남녀 선수들이 출전, 동반 우승을 노린다. 외국에서도 2시간 6분대와 2시간23분대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남녀 선수들이 참가해 한국 대표 선수들과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

남자부에서 지영준(30·코오롱·2시간8분30초)은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지난해 예상을 깬 독주로 1위를 차지한 지영준은 다시 한번 대구에서 일을 내겠다는 각오다. 역대 한국마라톤 2위 기록을 보유한 김이용(38·대우자동차판매· 2시간7분49초)도 우승에 도전한다.

외국 초청 선수 가운데 우승 후보는 ▷지난해 세계 랭킹 20위 예만 트세게이 아잔(Yemane Tsegay Adhane·에티오피아 2시간6분30초·2009년 파리대회 4위) ▷2002년 베를린국제마라톤대회 1위 레이먼드 킵코에치(Raymond Kipkoech·케냐·2시간6분47초) ▷1999년 암스테르담국제마라톤대회 1위 프레드 킵롭 킵텀(Fred Kiprop Kiptum·케냐·2시간6분47초) ▷2009년 암스테르담국제마라톤대회 5위 니콜라스 킵코릴 체리모(Nicholas kipkorir Chelimo·케냐·2시간7분46초) ▷2009년 두바이국제마라톤대회 2위 데레사 침사 에데(Deressa Chimsa Edae·에티오피아·2시간7분54초) 등이다.

여자부에서는 2004년 동아마라톤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한 이은정(30·삼성전자·2시간26분17초)과 지난해 대구마라톤 2위 윤선숙(39·강원도청·2시간31분21초)이 우승에 도전한다. 외국 여자 선수로는 ▷2007 서울대회 1위 야난웨이(Yananwei·중국·2시간23분12초) ▷2008년 로테르담 대회 2위 아데네치 제키로스 아데네(Adanech Zekiros Adane·에티오피아·2시간27분32초) ▷지난해 대구대회 우승자 예시 에세이아스 테셈마(Yeshi Esayias Tesemma·에티오피아·2시간30분44초) 등이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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