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생활속의 스포·레포츠]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야구 즐길 수 있도록 테마리그 지속적 확대 계획"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

야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하며 야구를 즐기는 사회인야구가 확산되고 있다.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TKABO)는 올해 처음으로 '2010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 테마리그'를 출범시킨다.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는 기존의 사회인야구 팀을 직업, 수준, 연령별로 나눠 '테마리그'란 이름으로 색깔을 입혔다. 테마리그는 3일 개막해 오는 11월까지 방천야구장(대구 달성군 다사읍)과 경상중 야구장, 대구중 야구장 등에서 8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테마리그는 6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리틀리그 ▷청소년리그 ▷실버리그 ▷평일리그 ▷공무원리그1 ▷공무원리그2 ▷바이블리그 ▷포스트리그 등 8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다.

리틀리그에는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로 구성된 7개 팀이, 청소년리그에는 중'고교생들로 짜여진 4개 클럽이 각각 참가한다. 청소년리그에 참가하는 중'고교생들은 성인 사회인야구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버리그는 야구선수들의 한계 수명인 40세를 참가 기준으로 했다. 실버리그에는 40세 이상으로 구성된 노련미를 자랑하는 6개 팀이 참가한다.

평일리그는 백화점 등 유통업체 직원과 학원 강사 등 주말에 운동할 수 없는 사람들을 배려한 리그다. 7개 유통업체와 1개 학원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소방대원과 경찰관, 군인 등이 참가하는 공무원리그는 가장 활성화된 야구 모임이다. 야구 수준에 따라 1, 2그룹으로 나눠 각 12개 팀,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공무원리그 2그룹에는 매일신문사와 KBS 팀이 초청 팀으로 참가한다.

바이블리그와 포스트리그는 이름 그대로 교회와 우체국으로 구성된 리그다. 바이블리그에는 13개 교회 팀이, 포스트리그에는 5개 우체국 팀이 참가한다.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최종문 사무국장은 "1990년대 초 10여개 팀으로 출발한 대구경북사회인야구 리그는 올해 300여개 팀이 참가할 정도로 크게 발전했다"며 "수준에 맞춰 재미있게 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테마리그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대구경북사회인야구연합회 053)358-6111.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매일신문사장기 사회인야구 테마리그 참가팀

리틀 : 도남리틀(북구), 동신리틀(수성구), 비슬이리틀(달성군), 위너스리틀(동구), 천마리틀(수성구), 스마일링(달서구), 달구벌 (서구)

청소년 : 빈디, 카디널스, 팬텀즈, 피닉스

실버 : 경원12기, 비슬패밀리, 온누리, 코리아이글스, 피플즈, DF61

평일 : 대구티쳐스, 디트로, 메가볼, 발렌타인, 백야돌풍, 올레, 혜성포에버, 히터스

공무원 : 119야구단, 경북경찰청 스틱스, 대구도시가스, 대구도시철도, 대구시교육청, 대구지검, 동부불스, 법원비타민스, 차이나드림즈, K-2 공군야구단, KNU1370, KT, 경북교육청, 경상북도개발공사, 국민연금야신클럽, 국세청터틀스, 군수사 라이노스, 능인파코스, 매일뉴스페이퍼스, 수협, 시설관리공단, 환경시설공단, GB하이패스, KBS On Air

바이블 : 강북중앙엔젤스, 내일비전스, 대림슬링스톤즈, 대명제네시스, 산격제일교회, 삼성드리머스, 서현라이츠, 성동프렌즈, 슈퍼스타즈, 제일요리조리, 칠곡중앙두나미스, 침산동부교회, SM레볼루션스

포스트 : 동대구우체국, 레전드, 블루블러즈, 수성우체국, 홍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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