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직장 단골집] (3)대구도시철도공사'동해 황태해장국'-추천메뉴

5천원이면 확실한 숙취 해소

'전날 술 한잔 거하게 기울였는데 지갑에 단돈 5천원밖에 없다면 황태해장국 강추!'

동해 황태해장국은 서민적인 가격에 웰빙 음식으로 손님들을 끌어당긴다. 국물 맛이 일품인 황태 국물을 뚝배기에 담아 공기밥을 말아 먹으면 전날 술기운이 자취를 감춰버린다. 술을 먹지 않은 상태라도 속이 좀 출출하다면 해장국 한그릇이 배를 든든히 채워줄 것이다. 황태해장국은 점심시간에 가장 많이 팔리는 메뉴다.

김혜영 사장은 해장국의 황태 국물 비법에 대해 "큰 솥에다 황태살 채를 뜯어 넣고 초벌로 국물이 3분의 2 정도로 줄어들 때까지 6시간 정도 끊인 뒤 다시 물을 더 붓고 재벌로 2시간 정도 더 끓여야 황태 진국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 방식대로 따라 해도 양 조절, 양념 등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 우리 식당에서 먹는 맛을 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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