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오산 자락의 금오저수지가 자연생태환경을 갖춘 명품공원으로 거듭난다.
구미시는 최근 금오저수지에서 남유진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오지 자연생태환경 체험로 준공식을 갖고 산책로를 겸한 1.4㎞의 체험로를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146억원(국비·지방비 각 50%)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금오저수지 자연생태공원 조성계획에 따라 1단계로 46억원을 들여 이번에 완공한 체험로는 1.4㎞의 보행데크와 전망데크 3개소, 정자 1개소, 나무다리 2개소, 제방 산책로 0.3㎞ 등이 조성됐고 LED 조명 설치로 야간 산책도 가능하다.
2·3단계 사업은 수생식물 식재와 분수대, 공연장, 정원 설치 등으로 생태환경 복원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자연생태공원이 완공되면 금오저수지가 자연생태환경의 보고(寶庫)로 거듭나 연간 300만명의 탐방객이 찾는 금오산 도립공원이 자연관찰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는 명품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금오저수지의 자연생태환경 탐방로는 인접한 경상북도자연환경연수원과 어우러져 전국적으로도 손 꼽히는 청소년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이옥자(58·구미 지산동)씨는 "생태환경 체험로가 아주 멋져 금오산의 '인물'이 확 달라졌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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