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읍 빗물배수펌프장이 지난달 30일 준공식(사진)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성주읍 예산리에 건립된 빗물배수펌프장은 1만6천㎡ 부지에 펌프장과 유수지, 분당 420t의 물을 인접한 이천으로 방류할 수 있는 800㎜ 배수펌프 6대를 갖췄다. 또 성주읍 시가지 빗물을 원활하게 펌프장으로 유입하기 위해 배수로 1천580여m와 배수문 3개소도 설치했다.
이번 빗물배수펌프장이 설치된 성주읍 성산리와 예산리 일원은 지난 2002년 태풍 '루사'와 2003년 '매미', 2006년 '에위니아' 때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돼 큰 피해를 입었던 곳이다.
재난관리과 권진우 복구지원담당은 "국비가 조기에 확보돼 3년이나 준공을 앞당길 수 있었다"면서 "상습 침수지역인 성주읍 시가지와 농경지가 침수피해 걱정와 불안을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주·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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