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방콕-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사전 특별행사인 '한'태 불교문화포럼'이 '한국과 태국 간 불교문화 교류 및 협력'이라는 주제로 1일 경주에서 개막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주최로 경주 힐튼호텔과 경주엑스포공원 등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한국전에 참전한 태국군 용사를 비롯해 양국 불교계, 학계, 문화계, 정계 인사 300여명이 참가했다.
김관용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경북도와 경주시는 방콕-경주엑스포를 한국과 태국의 우호와 교류, 협력증진은 물론 양국의 전통과 문화적 역량을 전 세계에 확인하는 명품문화행사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자리를 옮겨 경주엑스포공원 내 엑스포문화센터에서 '한국불교의 전통과 계승'이란 주제로 문화예술 공연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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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영산재 조직위원장인 법현 스님이 총괄하고 양국의 고승대덕이 대거 참여한 '영산재'가 웅장한 막을 올렸다.
이 영산재는 태국의 6'25 참전 60주년을 기념해 당시 참전 용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태국 용사와 전몰자들에 대한 보은과 감동, 화합의 무대로 연출한다.
참가자들은 2일 불국사, 석굴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등 신라유적과 주요 문화시설을 둘러보고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2010 방콕-경주엑스포는 10월 31일부터 12월 19일까지 50일간 태국에서 열린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동영상 장성혁기자 jsh052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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