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원고 세팍타크로팀(사진)이 제21회 전국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에서 우승, 창단 10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원고는 지난달 26~29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 결승에서 부산기계공고를 2대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00년 5월 세팍타크로 팀을 창단한 대원고는 중학교 때부터 선수를 선발해 호흡을 맞춘 타 시도와 달리 고교 입학후 재능을 가진 일반 학생들을 선발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며 이번 우승을 일궈냈다.
권호용 감독은 "학교, 교육청, 협회의 지원으로 동계훈련을 착실히 했고, 여러 차례 실전경험을 쌓은 것이 주효했다"며 "학업을 병행하며 하루 8시간 이상 강도 높은 훈련을 이겨낸 선수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고 말했다.
대원고는 2003년 제84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 2004년 제85회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나 우승은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 대원고 송재은은 최우수선수상, 권호용 감독은 최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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