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 낙동강 유역 맑은 물 확보 민관협력 절실

봄을 맞아 기온이 올라가면서 겨울철 오래 동안 쌓여있던 오염 물질들이 상수원을 오염시키진 않을지 걱정이 앞선다. 이러한 문제들의 근원적 해결방법은 풍부하고 깨끗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

따라서 지난해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추진되었고, 특히 낙동강에 약 10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약 10억t의 용수 확보와 약 6억t의 홍수 조절을 목적으로 물 그릇을 키우고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비점오염원 관리 및 생태하천 조성을 통한 수질 개선 및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K-water는 봄철 수질오염 사고에 대비, IT 기반의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수질오염 위해 요소 정보관리 시스템인 '매핑'(Mapping) 시스템과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 깨끗한 상수원 확보 및 유역관리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3차원 수리'수질모형 예측 시스템을 도입하여 저수지 수질 개선, 탁수 등 유역 오염원 조사 및 평가 등에 과학적'예방적 기법을 적용한 수질 관리 선진화를 추진하고 있다.

물 문제로 인한 위기를 인식하고 수자원 보존과 물의 소중함에 대하여 정부, 국제기구는 물론 비정부기구 및 민간부문의 참여와 협력 증진은 매우 중요하다. 낙동강 유역의 맑은 물 확보를 위해 선제적, 예방적 수질 관리에 우리 모두의 노력이 중요한 때이다.

이성우(K-water 경북관리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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