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합쇼핑몰 '대구스타디움몰' 5월 분양

상반기 시내면세점 고시…내년 5월 완공 예정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대구스타디움몰은 쇼핑, 문화, 여가, 공연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음달 점포 분양을 한다. 칼라스퀘어 제공
내년 5월 완공 예정인 대구스타디움몰은 쇼핑, 문화, 여가, 공연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음달 점포 분양을 한다. 칼라스퀘어 제공

대구스타디움 서쪽 주차장에 들어설 라이프스타일형 복합쇼핑몰인 '대구스타디움몰'이 다음달 분양한다.

대구스타디움몰 시행사 ㈜칼라스퀘어는 "면세점 고시 지연 및 설계변경으로 공사를 잠시 미뤘는데 올 상반기에 시내면세점 고시가 날 것으로 예상돼 공사를 재개했다"며 "내년 5월 완공예정이며, 홍보관을 조성해 다음달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스타디움몰은 섬유를 모자이크 형태로 형상화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약 5만㎡의 부지에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개발되며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이 펼쳐지는 다목적 공연장과 다양한 브랜드의 쇼핑센터와 전문 음식점 등이 입점할 예정이다. 분양 점포 수는 150여개에 이른다. 현재 9개관 1천185석 규모의 CGV 아이맥스 영화관이 입점을 확정했다.

이 건물은 독특한 건축미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롯폰기힐즈, 홍콩 랭햄플레이스, 미국 벨라지오 등 100여개국에 쇼핑 명소를 만든 미국의 저디파트너십사가 설계를 맡고 부동산개발, 유통, 레저 전문기업인 ㈜도시와사람이 전체 사업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이나 아울렛매장의 진열 공간이 아니라, 자연스런 동선을 따라 이어지는 휴식공간과 함께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가운데 쇼핑할 수 있는 고급 복합문화공간이다.

칼라스퀘어는 건물이 준공되면 대구시에 기부채납하며, 20년간 사업운영권을 갖는다. 대구스타디움몰은 지난해 10월 착공했으며, 92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스타디움몰은 지난해 하반기 예정된 시내면세점 고시가 미뤄지고 대구경북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해 설계 변경 작업이 진행되면서 공사 일정이 다소 연기됐다"며 "CGV 영화관은 입점 계약됐고 올 상반기에 면세점 고시가 날 예정이며, 롯데 등의 입점이 거의 이뤄짐에 따라 내년 5월에는 충분히 완공돼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칼라스퀘어 이중호 대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때 메인프레스센터와 국제방송센터가 이곳에 들어서는 만큼 내년 완공을 위해 차질없이 사업을 진행하겠다"며 "도심 속 새로운 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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