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올해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중소기업인턴사원제'를 대폭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도는 인턴기간 중 1인당 인건비 중 월 70만원을 정규직 채용시까지 일정기간 동안(청년실업자 3개월, 결혼이민여성 6개월) 지원하는 제도이다.
도는 올해 당초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142명을 모집할 계획이었으나, 추경예산에 10억원을 추가 반영해 20억원의 예산으로 이달부터 377명을 모집해 177개 중소기업에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중소기업인턴사원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조건을 청년층에서 장년층까지 확대하고, 여성결혼이민자도 참여대상에 포함시켰다. 또 근무직종도 제조업 위주에서 탈피해 금융서비스업, 건설업 등으로 다양화했으며, 정규직 전환을 위해 지역 시·군과 해당업체 간 인턴고용 협약을 체결해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김장호 도 새경북기획단장은 "중소기업인턴사원제를 비롯해 우수창업 보육센터, 해외취업 알선 등 청년일자리 종합대책을 조만간 수립해 청년실업 해소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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