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중국, 미국의 슈퍼파워에 도전하다

EBS '다큐10+ 특별기획-중국' 4부작 7일 오후 11시 10분

미국과 무역 마찰, 구글과 일련의 사건 등 중국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EBS '다큐10+'는 4월 한 달 동안 '특별 기획 중국'을 통해 중국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21세기의 국제 관계의 변화를 조망한다.

특별 기획 중국은 총 4편에 걸쳐 매주 수요일 방영되며, 1편 '21세기, 세계를 바꾸는 중국의 힘 (7일 오후 11시 10분)'에서는 톈안먼사태 보도로 유명해진 미국 저널리스트 밥 우드러프가 4개 대륙을 누비며 질주하는 중국의 오늘을 조명한다. 아프리카 앙골라에서 중국은 건물을 짓고, 도로와 철도를 놓고 원유를 가져간다. 브라질은 중국의 대두 수요 증가 덕분에 기회를 맞이했다. 미국 소비자들은 저렴한 중국 제품을 사들이고, 중국은 벌어들인 달러로 미 재무부 채권을 매입했다. 중국이 경제성장을 지속하려면 미국의 소비가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2편 '미국과 중국의 총성 없는 전쟁 (14일 오후 11시 10분)'에서는 슈퍼파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미국과, 미국의 절대권좌에 도전하는 중국의 갈등을 조명한다. 양국의 갈등이 가장 첨예하게 드러나는 사안은 타이완 문제다.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고수하는 중국은 타이완독립 움직임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천명해왔다. 미국 역시 전략적 요충지 타이완을 포기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 타이완 문제 외에도 양국은 국방, 금융, 무역, 첨단기술, 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3편 '중국식 자본주의의 탄생'과 4편 '덩샤오핑, 중국의 미래를 설계하다'는 각각 21일과 28일 오후 11시 10분 방영된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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