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아름답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
가사로 바쁜 주부들로 구성된 경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가 봉사활동을 자청하고 나서 올해 분기별로 4차례 공식 자원봉사의 날을 지정, 운영키로 했다.
올해 첫 행사로 지난달 23일 하루 동안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 30여명이 경산 서부1동 부영3차아파트 경로당을 찾아가 어르신 70여명을 모신 가운데 흥겨운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나누리봉사팀(팀장 이영순)과 노력봉사팀(팀장 한수경)이 점심식사를 준비했고 예사랑봉사팀(팀장 김경림)이 한국무용·가야금병창·벨리댄스 공연을, 수지침봉사팀(팀장 박몽옥)이 침·뜸봉사활동을 했다.
이날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로부터 환대를 받은 어르신들은 신명난 공연에 어깨를 들썩이며 춤에다 노래를 곁들이는 등 장기자랑까지 펼쳐지면서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여성자원센터 한운실 회장은 "회원 모두가 첫 행사를 계기로 노인공경에 대해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바자회를 통한 불우이웃 돕기 외에도 이 같은 '찾아가는 마을 및 시설 자원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이웃으로 소외돼 힘든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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