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을 묻히고 광화문에 나타난 광화문 괴물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된 광화문 괴물녀 영상에는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를 온몸에 휘감아 뒤집어 쓰고 상반신 전체에 오물을 묻힌채 걸어 다니고 있다.
이 여성은 사람들 틈에 섞여 횡단보도를 건너고 지하도에서 노숙자 처럼 누워있기도 하다. 또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2명의 경찰을 따라다니는 장면이다.
동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어떤 의도일지 모르지만 너무 혐오스럽다" "행위예술로 생각된다" "환경오염에 대한 경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광화문 괴물녀의 정체를 궁금해 하고 있다.
뉴미디어본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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