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개한 봄꽃을 따라 가창길 드라이브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대구 가창 및 청도 각북에 위치한 갤러리들이 미술축제 '가창댐 길따라'를 18일까지 연다.
지난해 청도 미술제에 이은 이번 미술 축제는 그림과 도예, 규방공예 등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참가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많다. 이번 전시는 각 주제별로 6개의 방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제1방은 대구미술광장(054-373-2134). 구재홍, 김숙현, 한유민 등 젊은 작가 6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2방은 다향만당찻집(054-373-6981)에서 열리는 '규방공예의 방'이다. 규방공예 작가인 장태연을 비롯해 주부 열명이 직접 만든 공예품들이 전시, 판매된다. 9일 오후 2시에는 모빌향낭 만들기 및 다도체험 행사가 열린다.
제3방은 이복규도예연구소(054-371-6886)에서 여는 '도자의 방'. 다인이자 도예가인 작가의 작업장에서 현대 생활도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다. 제4방은 갤러리전(054-373-2134)에서 열리는 '회화의 방'으로 권유미, 박고을, 박남철 등 일곱 명의 작가들이 펼치는 전시가 열린다.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제5방은 최복호패션문화연구소 내에 위치한 BK갤러리(054-371-9009)에서 열린다. '조각의 방'으로 꾸며진 이 방은 김성수, 노창환, 리우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조각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제6방은 비슬도예원(054-371-5588)에서 열리는 '체험의 방'. 도예가 김병렬의 환상적인 요변결정유자기를 전시한다. 이와 함께 전시기간 중 토·일요일에는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행사를 갖는다. 재료비는 성인 1만5천원, 아동 1만원.
최세정기자 beac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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