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서예의 현대화를 시도하고 있는 노상동의 개인전이 11일까지 봉산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추상서예'를 추구하는 그는 꾸준히 서예의 형태를 깨트리고 먹을 해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그 결과물 3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먹을 해체하기 위해 노력한 끝에 돌파구를 찾았다"고 말한다. 흰 한지 위에 먹으로 글씨를 수십 번 써서 여백을 메운다. 그 위에 검은색과 대비를 이루는 황색과 녹색 등을 사용해 선으로 표현한다. 기존 서예의 흑백 대비를 넘어 삼원색을 도입해 현대미술화한 것이라고 작가는 설명한다. 이 시대에 서예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는지를 화두로 삼고 '서예정신의 현대미술'을 추구하는 작가의 탐색 결과를 감상할 수 있다. 017-538-9124.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국정원, 中 업체 매일신문 등 국내 언론사 도용 가짜 사이트 포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