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현실적인 관광정책 수립과 관광발전 방향 모색에 중점을 둔 '경북관광포럼 제2기'가 구성됐다.
경북관광포럼은 9일 오전 동대구역에서 경북관광순환테마열차를 타고 칠곡, 김천, 문경 등지를 돌아 대구로 돌아오는 일정을 통해 '2010년도 총회'를 열었다. 관광순환테마열차,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철로자전거, 열차테마펜션 등을 둘러본 이번 총회에는 포럼위원 74명을 비롯해 경북 각 시군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2기 포럼에는 관광학 교수 48명, 연구소 및 기관 관계자 36명, 관광업체 30명, 언론인, 경북도의원 등 모두 156명으로, 민'학'산'관 거버넌스 체계로 이뤄졌다.
2010년 경북관광포럼은 포럼 분과별로 기획과 공모 등 3, 4개의 연구과제를 선정한 뒤 실천 가능한 아이디어를 도출해 이를 경북관광에 실제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그룹별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회 및 워크숍을 2차례 이상 열고, 관광심포지엄도 연 4차례 권역별로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앙정부의 관광정책 및 관광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산'학'연'관의 공동 참여를 통해 경북관광 활성화 아이디어를 발굴해 현장에 반영할 방침이다.
올해 관광포럼은 운영을 총괄하는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관광정책, 수용태세, 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한 관광선진화분과 ▷MICE관광, 테마관광, 녹색관광, 산업관광을 위한 관광콘텐츠분과 ▷인프라 개발, 국책사업 대응, 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관광자원개발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한편 2008년 6월 발족한 경북관광포럼은 경북관광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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