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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과 떡이 있는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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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22일까지 황성공원 '2010 경주 술과 떡 잔치' 열려

경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인 '2010 경주 술과 떡 잔치'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황성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0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이 축제는 '술 익는 마을, 떡 빚는 고을'을 주제로 전시, 체험, 상설 행사 등으로 진행한다.

전시행사로는 전통의 술 제조방법, 전통 떡, 퓨전 떡, 삼국의 술 전시 등 코너를 마련하며 체험행사는 신라오(五)떡 만들기, 가양주 만들기, 가래떡 구워먹기, 떡 전래동화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전통 대형 술병을 형상화한 차량 퍼레이드, 선덕여왕 행차 및 포토 페스티벌, 경주 설화 100배 즐기기 O× 퀴즈쇼, 길놀이, 무대공연 등 상설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열린다. 특히 이번 축제는 경주지역의 명주와 전국의 대표적인 전통주'민속주를 선보이며 선덕여왕 선발대회도 함께 개최한다.

이 밖에 지역 특산물인 천년한우 술안주 코너, 풍물장터 등도 마련하고 관람객에게 술과 떡 100배 즐기기 책자를 배포한다.

한편 경주시는 천안함 침몰사고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을 일부 축소하기로 했다. 시는 행사를 최대한 경건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개막행사에서 희생자와 실종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예정됐던 불꽃놀이 및 폭죽쇼는 행사에서 제외했다. 또 연예인 초청가수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일부 오락성 이벤트는 축소 또는 수정하기로 했다.

그러나 참가 신청을 이미 받은 제1회 선덕여왕 선발대회, 제4회 대한민국 창작 떡만들기 대회, 민속 떡메치기 한마당을 비롯한 주제체험, 전시 및 부대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한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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