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 건강복지센터 건립 첫 걸음

인터불고건설과 협약 180억 투입 6월 착공

▲의성군은 6일 의성건강복지센터 건립 주관사인 ㈜인터불고건설(대표 최충환) 컨소시엄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의성군은 6일 의성건강복지센터 건립 주관사인 ㈜인터불고건설(대표 최충환) 컨소시엄과 협약(MOU)을 체결했다.

노인 천국(골드토피아)을 지향하는 의성군이 오는 6월 의성건강복지센터를 착공한다.

의성군은 최근 의성건강복지센터 건립 주관사인 ㈜인터불고건설(대표 최충환) 컨소시엄과 협약(MOU)을 체결하고, 고령친화모델사업 전국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의성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새로운 노인복지모델 개발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인터불고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12월 민간사업자 공모에 선정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의성군과 2개월간의 협상을 거쳐 협약을 체결한 것.

의성읍 철파리 일대 약 10만㎡ 터에 건립하는 의성건강복지센터에는 1차적으로 민자를 포함해 총 180억원을 투입, 2012년까지 노인복지시설, 종합복지관, 한방클리닉 등을 건립한다. 또 민자사업과 별도로 올해 사업비 119억원이 드는 공립치매병원과 사업비 48억원이 투입되는 보건소도 오는 6월에 함께 착공한다.

이번에 건립하는 건강복지센터는 고품격 전통한옥 방식의 건축물로 노인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한편 관광자원화로 새로운 건강복지패러다임을 구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인들의 노후생활 안정과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의성건강복지센터와의 연계를 위해 3개 지역복지센터가 노인복지 복합시설로 조성되고 있다. 안계센터는 지난해 11월, 금성센터는 지난 2월 각각 문을 열었으며, 봉양센터는 오는 6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김복규 의성군수는 "고령친화모델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건강복지센터 건립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성이 노인복지 행정을 선도하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되고, 골드토피아를 실현하는 최초의 자치단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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