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생(김천), 남유진(구미), 이정백(상주), 김영석(영천), 김병목(영덕), 김복규(의성), 이중근(청도) 등 경북 지역 현직 기초단체장 7명이 12일 6·2지방선거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로 내정됐다. 안동시장 후보로는 권영세 전 대구시행정부시장이, 고령군수 후보로는 곽용환 전 다산면장이 각각 발탁됐다.
한나라당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위원장 김태환)는 이날 제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공심위는 또 도의원 후보로 김영식(경산1), 황상조(경산2), 곽광섭(고령), 홍진규(군위), 김종천(영주1), 한혜련(영천1,여), 김수용(영천2), 나현아(의성2,여), 박권현(청도2), 김영기(청송), 한창화(포항1), 김희수(포항2), 장두욱(포항3) 등 13명을 내정했다. 안동 1, 2선거구는 후보자 추천위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키로 했다. 또 경주 1선거구, 칠곡 2선거구 등은 신청자가 없어 12일부터 3일 동안 추가 공모를 받기로 했다. 이로써 52곳의 도의원 선거구 중 이날까지 28곳이 결정됐다.
김태환 공심위원장은 "공심위원들과 해당 지역 국회의원 간 의견이 일치한 지역부터 내정자를 결정했고, 나머지 지역은 15, 16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자들에 대한 서류, 면접, 여론조사 등을 통해 후보자를 내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당 공심위는 빠르면 주말쯤 3차 내정자 명단을 발표한 뒤 다음주 초 나머지 지역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그러나 문경, 경주, 경산 등 현직 단체장이 사법 당국의 수사를 받거나 재판이 진행 중인 곳의 후보 공천은 더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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