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사진)가 11일 청송성당에서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천주교안동교구사회복지회(최숭근 신부)가 운영하는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한국사회 조기 적응을 돕고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천주교 안동교구 권혁주 교구장과 한동수 청송군수,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다문화가족,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안예)는 청송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나, 너 우리 함께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요'란 주제로 한국어 교육, 다문화사회 이해 교육, 취·창업 연계 및 알선, 국별·지역별 자조모임, 아이돌보미 등 다문화 여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면접·전화·가족방문 상담, 다문화캠페인 등을 통한 다문화인식 개선사업, 정보화 교육·다문화강사 양성·전통요리 교육을 통한 결혼이주자 역량 강화, 통·번역 서비스 사업 등을 펼 계획이다.
청송에는 외국에서 시집 온 107명의 결혼이주여성이 살고 있다. 결혼이주여성들은 "청송군다문화가족센터를 친정집으로 알고 적극 이용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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