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미래학자인 존 나이스비트가 '메가트렌드' 시리즈 이후 10여년 만에 세계 패권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예측한 저서 '메가트렌드 차이나'를 내놨다. '메가트렌드' 개념을 최초로 정립하고 정보화사회, 글로벌 단일 경제체제의 출현, 아시아의 부상, 생명공학의 발전 등 21세기 주요 트렌드를 정확하게 예측했던 나이스비트는 앨빈 토플러로부터 '현대 사회를 가장 냉철하게 파악하는 학자'라는 평을 들었다. 40여년 전부터 아시아의 부상, 특히 중국의 발전에 주목했던 나이스비트는 1967년 첫 중국 방문, 10년 이상 중국 거주, 중국 소재 대학교 교수 재직, 나이스비트 중국연구소 설립 등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을 바꿀 메가트렌드의 종착지로 '중국'을 지목했다.
나이스비트는 중국 공산당의 위기와 낙후된 사회체제로 허덕이던 중국이 불과 30년 만에 글로벌 최강자로 변신할 수 있었던 까닭을 방대한 연구 조사와 통찰력 있는 시선으로 냉철하게 분석했다.
나이스비트는 "세계의 공장, 자유와 발전이 더딘 일당 체제, 헐벗고 더러운 인민 등의 '과거 중국'은 잊어라. 중국은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400쪽, 1만8천800원.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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