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의 포도 주산지 영천의 머루포도로 만든 고급 와인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습니다."
영천 금호읍 원기리 ㈜한국와인(대표 하형태·사진)이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몰에서 열린 국제 와인·음식 박람회에 참여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프랑스, 독일, 칠레, 인도, 루마니아 등의 24개 업체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시음회를 가졌다. 한국와인은 레드, 화이트, 로제, 아이스 와인 등 4가지 제품을 전시, 애호가들로부터 달콤한 맛과 진한 향이 일품이라는 평가를 얻었으며 일본 업체와 수출 계약을 앞두고 있다.
한국와인은 조만간 일본 유통업체와 수출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와인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 하형태 대표가 회사 인근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당도 24브릭스의 품질 좋은 머루포도를 원료로 와인의 맛을 한층 더 고급화한 게 주효했던 것.
한편 이 회사는 올해 1천100㎡ 부지에 와인 갤러리를 조성해 시음회 및 각종 체험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 대표는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어려움도 겪었지만 품질을 고급화한 명품 와인으로 타깃 마케팅에 나설 경우 값싼 수입산의 물량공세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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