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대표적 자연문화공간인 경주황성공원 시민운동장 앞 광장에 '경상북도 대표 경주청소년문화존'이 개설됐다.
경주시 청소년수련관과 화랑문화원 등 경주지역 9개 단체의 컨소시엄 형태로 운영되는 경주청소년문화존은 청소년들에게 주말 상시적인 문화·예술 체험 및 볼거리와 즐길거리 제공과 함께 자발적인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청소년 및 시민, 관광객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달 10일 개설 선포식을 가진 청소년문화존은 오는 10월 9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후 3시부터 20차례 열린다. 문화존에서는 청소년 개인 및 동아리 장기자랑, 체험활동, 전시·발표회, 청소년 인기댄스팀과 그룹사운드 공연이 열린다.
특히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만들기와 공연, 체험마당으로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고, 6월12일에는 월드컵 응원 문화존을 설치해 시민응원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6월과 8월에 한 차례씩 영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 청소년들과 문화교류를 가지며, 8월 7, 8일에는 경주지역 해변에서 '청소년 & 바다사랑 페스티벌'을 열고 유일하게 1박 2일간 행사를 벌이게 된다.
남심숙 경주시 청소년수련관장은 "'문화존'은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성 증진과 또래 간 커뮤니티 형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한마당"이라며 "문화존 운영으로 소비지향적이고 물질적 가치에 우선한 놀이문화를 건전하고 유익한 여가문화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gjycz.com)와 경주시 청소년수련관(054-742-1445)으로 할 수 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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