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온비드(www.onbid.co.kr)의 거래금액이 서비스 개시 7년여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공사에 따르면 2002년 10월 개시한 온비드를 통해 지난달까지 총 44만6천196명이 공매에 참가해 총 10만8천849건이 거래됐다는 것.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10조100억원에 이른다.
거래 물건 중에는 부동산이 전체의 75%로 가장 많았으며 자동차도 16%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골프회원권과 유가증권, 고미술품, 헬기, 소방차, 서울대공원의 꽃사슴 등이 거래되기도 했다. 또 공매 낙찰자 중에서 주부가 8%로, 자영업자(35%)와 회사원(12%)에 이어 공매시장의 '3대 큰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39%로 가장 많고 30대 이하도 27%를 차지했다.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아파트는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전용면적 기준 243.96㎡)로 ㎡당 1천700만원, 총 42억100만원에 낙찰됐다.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물건은 1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강원 평창군 소재 임야(2천355㎡)였다.
김교영기자 kim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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