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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발명왕"…청도 이서초 발명교실 인기

청도 이서초교 토요발명교실이 다양한 생각기법을 통해 발명품을 만드는 교육과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서초교 제공
청도 이서초교 토요발명교실이 다양한 생각기법을 통해 발명품을 만드는 교육과정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서초교 제공

"딱딱한 이론교육보다 체험활동 위주의 발명교실 시간이 재미있어요."

청도 이서면 이서초교(교장 엄영식)가 격주 토요휴무일에 갖는 토요발명교실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월 말까지 토요일 오전 4시간 동안 진행되는 토요발명교실은 4학년부터 6학년 학생 20명이 1개반으로 편성돼 담당교사와 외부강사의 지도를 받는다.

박지원(5년)양은 "평소 발명과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는데 토요발명교실을 통해 생각의 기법을 배우고 발명품을 만드는 과정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어떤 문제점을 제한없이 다양하게 사고하는 생각기법과 기존발명품에 대한 단점을 수정하는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산출해 발명품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고 있다. 이 학교는 2학기부터는 발명에 관심이 있는 청도의 다른 학교 학생들도 특별반을 구성해 지도할 계획이다.

정승철(36)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문제해결 능력을 높이고 학생 스스로 흥미와 관심이 있는 영역을 찾아 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노진규기자 jgro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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