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립도서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하는 영어전문학습사이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시민에게 한 차원 높은 영어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8년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운영한 학습코너에서 영어관련 내용만 추려 기초부터 고급까지 40여 과정을 서비스하는 전문학습사이트 'e-영어마을'을 개설했다.
또 시립도서관은 지난해 e-영어마을에 최신 VR잉글리시 가상현실 시스템 수업을 도입하는 등 이용자가 각자의 연령과 수준에 맞춰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보강해오고 있다.
2008년 이후 접속 건수가 1만건을 넘는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홈페이지 게시판과 도서관 대출창구를 통해 이용 문의가 잇따르는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시립도서관은 이달 1일부터 서울 유명어학원과의 계약을 맺고 '출발 영어로 말문 열기 START UP ENGLISH'와 '톡톡 터지는 영어회화 Wanna Talk 6단계 시리즈'를 추가 도입,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발 영어로 말문 열기'는 기초 수준의 문법은 알고 있지만 실제 회화로 연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쉽게 말문을 열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톡톡 터지는 영어회화'는 단계별 맞춤학습을 통해 기본적인 듣기와 말하기부터 원어민과의 대화 등 높은 수준까지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시립도서관 신동균 사서담당은 "이번에 더해진 2종의 콘텐츠는 다양하고 역동적인 인터페이스와 수준별로 차별화된 구성으로 김천시민의 영어학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시민으로서 도서관 대출회원으로 등록해 ID와 비밀번호를 부여받은 뒤 도서관 홈페이지(www.gcl.go.kr)에 로그인해 이용하면 된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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