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별로 다양한 문화답사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올 1월부터 매월 둘째 토요일마다 실시되고 있는 '경북 돋보기탐방' 프로그램이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를 12개 구역으로 나눠 답사하는 이 프로그램은 경북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우리 고장을 많이 찾도록 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돋보기 탐방은 신라문화원에서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신라문화탐방 프로그램 중의 하나이며 올해부터 현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신라 천년의 문화가 살아 있는 경주와 옛길의 정취를 간직한 문경, 선비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안동'영주, 대가야 도읍지인 고령 등이 심층 소개된다.
돋보기 탐방은 지난 1월 고령을 시작으로 2월 문경의 옛길박물관, 3월에는 영천 은해사, 4월에는 청도 운문사 등을 답사해 문화애호가들의 관심을 모았다.
돋보기 탐방은 다음달에는 어버이 날인 8일 청송 주산지와 영양 두들마을을 방문하고 경주는 오는 10월 무장산과 선덕여왕 촬영지 등을 탐방한다. 참가비는 일반 3만5천원, 회원과 청소년은 3만원이다. 문의 신라문화원(054-774-1950, www.silla.or.kr).
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1년 동안 12개 답사코스를 선정해 심층답사를 준비하고 있어 체계적으로 경북의 진면목을 알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라며 "자녀들의 학습여행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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