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예정된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 주지 선거에 달성 용연사 회주인 성문 스님과 대구불교방송 총괄국장인 선문 스님이 출마했다.
동화사 주지 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12일부터 3일간 동화사 주지 선거 후보등록기간에 성문 스님과 선문 스님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성문 스님은 "9교구의 양대 문중인 연담문도와 고송문도의 산중화합 후보 추대 결의에 따라 양 문도의 단일 후보로 선거에 나서게 됐다. 주지로 선출되면 팔공산문의 화합과 위계질서 확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문 스님은 중앙승가대학 동창회장,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서울 봉은사와 안양 염불암 주지 등을 거쳤다.
선문 스님은 "절집 선거는 조용히 절집만의 방식으로 치러져야 한다. 동화사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고, 시대적 변화에 맞는 교구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선문 스님은 동화사 교무국장, 성주사암연합회 회장 등을 거쳤다.
9교구 교구장으로 대구 및 대구권 180만 불자를 이끌 동화사 주지는 22일 산중총회에서 300여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된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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