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이 16, 17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 현장을 찾았다.
정 장관은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을 찾아 16일 상주보'낙단보'구미보'칠곡보'강정보'달성보 등 6개보 현장을 둘러본데 이어 17일 합천보'함안보 현장과 낙동강 하구언을 방문했다.
정 장관은 이번 순시에서 경상북도 등 관계기관과 공구별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추진현황 보고와 함께 일선에서 일어나는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6일 정 장관에게 4대강 사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업체 참여 확대와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비 등 부족사업비 추가배정을 주문했다.
김 도지사는 "국토부가 4대강 살리기 사업에 지역 건설업체를 60%까지 참여시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도 창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현재 하도급 실태를 파악한 결과 이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사업비 부족으로 공사 지연이 우려되는 농경지 리모델링 사업 부족사업비 3천795억원과 준설토 운반 거리 조정 등 설계변경으로 증액된 하천공사비 1천896억원을 추가 배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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