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한 9단이 입신(入神·9단의 별칭) 최강임을 선언했다. 6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철한 9단이 강동윤 9단에게 207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대1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그동안 맥심커피배에서 이세돌 9단이 2005년부터 2007년까지 3연패, 유창혁 9단이 2000년∼ 2001년 2연패를 기록했으며 최 9단이 지난해 박영훈 9단에 이어 올해 강동윤 9단까지 물리치며 세 번째 연패(連覇) 기록을 달성했다.
1999년 창설돼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맥심커피배는 기존의 통합 예선을 없애고 입단 연도와 연령을 차등한 각 부 두 개조(흑·백)로 나눠 예선을 치렀으며, 본선 24강 토너먼트를 거쳐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렸다.
(주)동서식품이 후원하고 바둑TV가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총규모 1억3천만원에 우승 상금은 2천5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는 속기전이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경선 일정 완주한 이철우 경북도지사, '국가 지도자급' 존재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