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밴드 가수들의 열정과 도전을 다룬 뮤지컬 '오디션'이 다음달 1일부터 13일까지 대구봉산문화회관 가온홀에서 열린다.
'오디션'은 출연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까지 하는 밴드형 뮤지컬을 표방하며 2007년 서울 대학로 소극장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 2008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공식 초청작으로 올려져 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밴드 복스팝의 지하 연습실. 특별한 저항 정신도, 굉장한 고뇌도 아닌 밴드 음악을 향한 순수한 열정만으로 뭉친 여섯 명의 청춘들이 있다. 밴드 기타리스트인 병태는 우연히 자신이 일하는 라이브 카페에서 뛰어난 노래 실력을 가진 선아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제대로 된 밴드를 갖추게 된다. 불과 며칠 앞으로 다가온 '하이 서울' 페스티벌 오디션을 준비하던 밴드는 갑작스런 사고 앞에 위기를 맞고 병태와 선아는 기타를 둘러메고 무작정 오디션장으로 향한다. 밴드의 열정이 관객들에게 젊은 시절의 순수를 떠올리게 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30분, 일요일' 5일은 오후 2'6시. 1599-1980.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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