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상주캠퍼스를 축산바이오분야와 생태환경분야 특성화대학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북대는 19일 노동일 경북대 총장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이정백 상주시장 등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캠퍼스 특성화 및 발전방안을 밝혔다.
경북대는 상주캠퍼스 발전을 위해 축산BT 및 말산업, 생태환경과 자동차 영역의 특성화를 추진, 국내 및 세계적인 축산메카로 만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축산BT영역 특성화 전략은 축산BT 관련 학부육성과 전문교수 확충, 일반대학원 개설, 특성화센터 신축, 경북도와 상주시와 협력해 축산물 생산·가공·유통과 관련된 국책사업을 기획, 유치한다는 것. 또 우수교수 채용, 낙동강연구원 활성화 등을 통해 생태환경 특성화를 추진하고, 자동차영역 특성화를 통해 상주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북대의 학생 수는 통합 전 상태를 유지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상주캠퍼스 입학정원은 교과부의 통합승인 이행요건이 1천50명인데 비해 올해 선발인원은 1천179명이다. 통합지원금도 2008년 19억원, 지난해 31억원, 올해 40억원 등 상주캠퍼스에 70%를 우선 투자할 계획이다. 취업스터디, 취업캠프 등 취업촉진 프로그램과 외국어 캠프 등 외국어 능력향상지원 등 경북대 본교 프로그램에 상주캠퍼스 학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이와 함께 상주캠퍼스에 182억7천600만원을 들여 2013년까지 7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인1실형태의 375개실의 기숙사를 신축해 학생들의 숙소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상주·이홍섭기자 h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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