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내주부터 비례대표 광역·기초의원 후보에 대한 공모와 심사에 돌입하게 된다. 금주 내로 지역구 선거에 출마할 후보 공천작업을 거의 마무리하는 한나라당은 다음주부터 비례대표 후보 공천심사에 들어가 다음달 초순 안에 후보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당초 4월 초 공모한 뒤 4월 말까지 확정하려던 계획이 3주가량 늦춰지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은 23일 중앙당 공천심사위 회의를 열어 심사 방향과 일정 등을 담은 지침을 마련, 전국 시·도당에 시달키로 했다.
비례대표 후보 심사를 위해 대구시당은 별도의 심사위를 구성키로 했다. 서상기 위원장은 "비례대표 공심위를 따로 구성하고 지역구 후보 심사에 참여하지 않은 국회의원들을 참여시키는 등 심사위원들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경북도당은 현재의 공심위를 통해 비례대표 후보 심사를 하겠다는 쪽이다. 김태환 위원장은 "공심위에 참여하고 있는 국회의원이나 외부인사 중 일부를 교체할 것인지, 공심위 규모를 줄일 것인지 등은 추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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