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비제이 싱, 설계 감리…27홀 코스마다 그 명성 그대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로 반지모양으로 선보일 레이포드CC 클럽하우스 이미지 사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로 반지모양으로 선보일 레이포드CC 클럽하우스 이미지 사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로 반지모양으로 선보일 레이포드CC 클럽하우스 이미지 사진.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로 반지모양으로 선보일 레이포드CC 클럽하우스 이미지 사진.

새로운 골프장에 대한 골퍼들의 기대와 설렘을 채워줄 레이포드컨트리클럽(회장 정창균)이 영천시 임고면 효리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정상의 PGA 선수이자 피지의 '흑진주'로 불리는 비제이 싱이 국내 처음으로 레이포드CC의 코스설계 및 시공감리를 맡아 새로운 샷을 갈망하는 골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제이 싱은 신중한 플레이 스타일과 세계무대에서 쌓아온 명성에 걸맞게 코스 레이아웃에 철학과 정성을 담고 있다. 레이포드CC 공사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수석 디자이너로부터 진행과정을 메일로 전송받아 확인한 뒤 실시간으로 수정하게 하고 있다.

챔피언십 코스를 기본으로 프로와 아마추어 골퍼 모두 즐겨 찾을 수 있는 챌린지 코스를 콘셉트로 디자인에 혼을 불어넣고 있다는 것. 특히 해저드 한가운데에 그린을 두거나 벙커를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등 홀마다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국제적 기준의 코스 난이도 조절로 다른 골프장과 차별화했다.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인 150만㎡ 부지에 27홀의 국제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레이포드CC는 홀마다 지형적인 변화가 많아 항상 새로운 느낌을 주며 도전적이고 흥미로운 라운딩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7홀 코스 전역에 서양 잔디를 깔아 사계절 내내 최적의 라운딩이 가능하며 물과 인접한 그린의 경우 하부에 히팅 시스템을 도입해 겨울에도 공이 튀어 해저드에 빠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페어웨이나 그린 주변 조경도 아름다움과 시원함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특색을 갖춘다. 버드나무홀, 느티나무홀, 개나리홀, 갈대밭홀 등 홀마다 색다른 나무와 화초를 심어 골퍼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줄 계획이다.

골프코스 주변에 있는 과수원 단지에선 봄부터 가을까지 복숭아, 살구, 자두, 매실, 포도, 사과 등의 꽃과 과일이 많아 그림 같은 전원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도 고객의 권위와 명예를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최고의 서비스 제공에 대한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로 반지 모양을 선보인다. 기존 클럽하우스의 건축 스타일에서 벗어나 아트 콘셉트를 바탕으로 밝고 경쾌한 리조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전면을 유리로 마감해 심플하면서도 예술적인 외관과 화려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공간구성으로 마치 우주선을 탑승한 듯 느낌을 주도록 했다. 클럽하우스 현관에 도착해 물을 건너 내부로 들어온 뒤 다시 물을 따라 내려오면 고객들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과 서비스의 동선을 철저히 분리해 고객의 프라이버시와 편리성을 최우선 고려했으며 모든 동선이 한개의 층에서 이뤄지도록 했다.

레이포드CC는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IC에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대구에서 약 35분, 포항·경주에서 약 30분 정도 소요돼 교통이 편리하다.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는 레이포드CC는 10월쯤 시범라운딩을 거쳐 내년 3월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들에겐 골프장과 인접한 운주산 승마자연휴양림과 연계해 골프와 승마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전을 구상하고 있다.

정창균 레이포드CC 회장은 "세계적인 프로골프 선수 비제이 싱이 자신의 명예를 걸고 명품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코스 디자인에 열정을 쏟은 만큼 국제대회 유치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의 권위와 명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정통 프라이비트 골프장으로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천·민병곤기자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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