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의 야간체험 관광상품인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 24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운영된다.
달빛사랑여행은 경북도와 문경시가 2005년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발한 관광상품으로, '문경새재 옛길과 달빛, 그리고 사랑'이라는 주제로 매월 음력 보름에 가까운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
달빛사랑여행은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야간상품으로, 문화해설사의 안내 속에 문경새재 옛길을 걸으면서 과거시험 체험이나 짚신신고 걷기, 주먹밥 먹기, 탁본체험, 대금 공연 관람, 다듬이방망이 공연, 색소폰 연주,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체험인연 맺기, 관아체험, 다례체험, 사랑의 마술, 사랑의 활쏘기 등 사랑하는 사람과 정을 쌓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체험 이벤트가 추가됐다
문경문화원은 그동안 문경새재 1관문에서 2관문 일원에서 열렸던 달빛사랑여행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올해부터는 KBS세트장과 일지매 산채로 변경했다.
문경문화원에 따르면 해마다 전국에서 3천∼4천여명이 참여해 지난해까지 1만5천여명이 문경의 달빛을 즐겼고 이 가운데 8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세대는 물론 중년층까지 고른 호응을 받아 관광객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는 게 문경문화원의 설명이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단체·소인 8천원)이며 참가자들에게 지역 농특산품 교환권(3천원), 새재도립공원 입장권, 여행자 보험, 달빛사랑여행 안내책자 등을 제공한다. 신청은 문경문화원 홈페이지(www.mgmtour.co.kr)나 전화(054-555-2571)로 하면 된다.
문경·고도현기자 dor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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