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에는 몸이 불편한 것이 장애가 될 수 없습니다."
장애인들로 구성된'희망나래 봉사단'이 21일 대구스타디움 야외공연장에서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희망나래 봉사단은 대구 최초의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자원봉사단.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적극적인 자원봉사와 사회참여를 통해 지역을 아름답게 만드는데 앞장서보자는 취지에서 이날 발대식을 가졌다.
봉사단은 수성구 파동에 있는 대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거우)에 본부를 두고 지적·자폐성 장애청년 40명, 지체·뇌병변 장애어르신 25명 등 65명의 장애인이 봉사단원으로 활동한다.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과 함께 대구스타디움 주변 자연보호 활동을 시작으로 앞으로 신천 자연보호활동, 어르신에게 찾아가는 풍물공연, 장애인식개선 캠페인 등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구방문의해를 맞아 봉사단은 대구시 및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해 대구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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