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의 경북전문대 캠퍼스가 봄을 알리는 전령사 벚꽃으로 뒤덮여 백색의 분홍빛 향연을 연출하고 있다.
경북전문대는 22일부터 25일까지 시민들과 재학생들이 벚꽃의 향연을 즐길 수 있게 벚꽃축제를 열고 벚꽃길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한다.
최재혁(37) 경북전문대 사무처장은 "천안함 침몰사고로 인한 사회분위기를 감안해 축제 공연프로그램은 취소하기로 했다"며 "전시위주의 문화공간을 조성, 차분한 분위기 속에 시민들이 봄꽃 나들이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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